강선우·김경 '쪼개기 후원금' 진실공방…"강선우 요청" vs "사실무근"
김경, 경찰 조사서 "'쪼개기 후원' 강 의원 요구 따른 것"
강선우 "요구한 사실 전혀 없어…모두 반환 조치" 반박
- 강서연 기자
(서울=뉴스1) 강서연 기자 = '공천헌금 1억' 의혹을 둘러싸고 엇갈린 진술을 거듭해 온 강선우 무소속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이번엔 '쪼개기 후원' 의혹을 놓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4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김 전 시의원은 최근 경찰 조사에서 '쪼개기 후원'이 강 의원의 요구에 따른 것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선거 공천헌금 명목으로 건넸던 1억 원을 강 의원이 돌려주면서 후원금 형태로 해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김 전 시의원은 강 의원이 '후원금은 마무리돼 가느냐'는 식으로 직접 물어보기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강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후원금을 요구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의 반박문을 게시했다.
강 의원은 "후원금을 요구했으면 왜 반환하고, 왜 또 반환했겠으며, 후원금으로 요구할 거면 그 전에 반환은 또 왜 했겠습니까"라며 "2022년 10월경 후원 계좌로 수일 동안 500만 원씩의 고액 후원금이 몰려 확인해 보니, 김 전 시의원의 추천으로 후원하게 됐다고 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 의원은 보좌진을 통해 2022년과 2023년 이뤄진 이러한 후원을 모두 반환하도록 조치했다고 부연했다.
김 전 시의원은 지난 2022년 10월과 2023년 12월 총 1억 3000여만 원을 다른 사람 이름으로 쪼개기 후원한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강 의원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과 관련, 구속영장 신청을 통한 신병 확보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전해졌다.
k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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