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경 주거지 등 압수수색…'공천 헌금' 수사망 확대
강선우 외 추가 금품제공 의혹 가능성에 강제수사 착수
-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김경 시의원의 '공천 헌금' 관련 사건을 이첩받은 경찰이 김 시의원의 주거지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4일 오전 8시 40분부터 김 시의원의 주거지와 관계자들 자택, 서울시의회 등 5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의원은 2022년 6월 지방선거 당시 강선우 의원에게 1억 원을 건넸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앞서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김 시의원이 강 의원이 아닌 다른 인물 1명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신고를 받고 지난 19일 '공천 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공공범죄수사대에 이첩했다.
금품이 제공된 시기는 지난 2023년 10월 치러진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를 앞둔 때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루된 인물은 전·현직 국회의원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확보한 김 시의원의 사무실 PC에는 서울시의원 등 정치권 관계자들의 대화가 담긴 녹음파일 120여 개가 보관돼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일부 파일에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둔 시점에 김 시의원이 출마를 위해 정치인들과 접촉하려 한 정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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