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서울 시내버스 파업 관련 '직무유기'로 고발돼
시민단체, 오 시장 '직무유기'·버스 노사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
- 권준언 기자
(서울=뉴스1) 권준언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이뤄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해 직무유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서민위)는 21일 오세훈 시장과 박점곤 서울시 버스노동조합 위원장, 김정환 서울시버스사업조합 이사장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민위는 오 시장에 대해서는 직무유기, 박 위원장과 김 이사장에 대해서는 업무방해 혐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서민위는 시내버스 파업 당시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을 증회 운행하고, 추가 인력을 투입한 것을 두고 "서울시 공무원의 업무가 가중됐다"면서 "시민이 불편을 호소할 지경에 이르도록 한 행위는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고발장에서 주장했다.
박 위원장과 김 이사장에 대해서는 "파업으로 인해 발생한 업무에 대한 부담, 심리적 비용 등은 환산하기 어려운 엄청난 손실을 발생시켰다"면서 "이는 업무방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시내버스 회사 64개 1만 8700여 명이 참여한 서울 시내버스 파업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이어졌다. 역대 최장기간 이어졌던 파업에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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