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병기 '차남 편입 특혜 의혹' 관련 헬스장 출입 기록 확보

편입 조건 위해 재직했으나 '부실 근무' 의심 정황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윤리심판원의 제명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2026.1.1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한수현 기자 =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각종 비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 의원의 '차남 숭실대 편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차남 김 모 씨가 다닌 헬스장 출입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씨는 편입 조건을 맞추기 위해 2022년 4월쯤부터 중소기업 A 사에 재직자로 있으면서 부실 근무한 의혹을 받고 있다.

21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김 의원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최근 서울 여의도의 한 헬스장을 방문해 출입 기록 등 자료를 임의 제출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 헬스장에 출입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 등을 제공해달라는 수사협조의뢰서를 제시하고, 김 씨의 계약서 사본과 출입 시간 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숭실대 편입을 준비하던 2022년 4월부터 편입학에 필요한 기업 재직 조건을 맞추기 위해 A 사에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통상적인 업무 시간 중 헬스장에 가고, 2024년 4월 치러진 제22대 총선을 앞둔 시점에는 약 한 달간 선거운동을 하겠다며 지역사무실을 오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이 의혹에 등장하는 이지희 동작구의원을 이날 오후부터 소환해 조사 중이다.

sh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