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될 뻔한 장애인 파크골프 프로그램…인권위 조정으로 해결

국가인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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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폐지 위기에 놓였던 인천 중구 발달장애인 파크골프 프로그램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조정 끝에 재개될 예정이다.

21일 인권위에 따르면 인천 중구 영종1동이 운영하던 파크골프 프로그램 이용자들은 지난해 11월 프로그램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인권위에 조정을 신청했다.

그간 영종1동은 중구 관내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파크골프 프로그램을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해 오고 있었다.

그러나 영종1동 주민자치회가 주민자치회 예산 사정과 파크골프 프로그램 이용자 중 영종1동 주민이 소수인 점 등을 이유로 2026년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폐지하기로 했다.

조정 신청을 접수한 인권위는 파크골프 프로그램이 영종1동 주민만이 아니라 중구 관내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함께 이용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중구와 영종1동에게 중구 전체 차원의 대안을 모색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중구는 2026년 하반기 예산에 대해서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하도록 하고, 2027년 이후 예산은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편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영종1동 주민자치회는 중구에서 예산을 지원할 수 없는 2026년 3월부터 6월까지의 기간 동안 예산을 지원하기로 긴급 결정했다.

sinjenny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