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임종성 압수물 포렌식 실시…통일교 로비 의혹 수사 확대

전재수 이어 김규환·임종성 관련 조사 진행
본격적 수사는 검·경 합수본에서 이뤄질 듯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12.1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경찰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과 관련해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압수물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실시한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 전 의원의 휴대전화 등 압수물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렌식에는 임 전 의원 측의 변호인이 참석한다.

임 전 의원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측으로부터 2020년 총선 당시 3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임 전 의원과 함께 통일교로부터 금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에 대해서도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하며 수사를 확대해 왔다.

경찰은 지난달 10일 김건희 특검으로부터 이번 사건을 이첩 받은 뒤 정치인 3인의 금품 수수 혐의와 관련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해서만 대면 조사와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한 바 있다.

최근 김규환·임종성 의원 관련 압수물에 대한 포렌식 작업이 시작되면서 나머지 정치인들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6일 통일교 관련 의혹 전반을 수사하는 정교유착 비리 합동수사본부(합수본)가 설치되면서 정치인 3인에 대한 사건 역시 합수본으로 이첩될 예정이다.

potg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