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지하철 출근길 시위, 지방선거까지 잠정 중단"(종합)

전장연 "내부 논의 거쳐 연착 투쟁 잠정 중단"
7일 시위 중단 관련 공식 입장 발표 예정

21일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동대문 방면 승강장에서 열린 제62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경찰·서울교통공사 직원 등과 대치하고 있다. 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는 지난해 4월8일 이후 1년여 만이다. 2025.4.2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권준언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6월 지방선거 전까지 지하철 출근길 시위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오는 6월 지방선거의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화를 제안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장연은 지하철 선전전 등 시민들과 충돌하지 않는 시위는 계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6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김영배 의원께서 민주당 서울시장 출마 예정자들과의 전장연의 요구사항과 관련한 대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면서 "시민들과 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연착 투쟁을 중단할 수 있겠냐는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제의를 받고 내부 논의를 거쳤고 지하철 연착 투쟁은 잠정 중단할 것"이라면서 "지방선거가 끝나는 6월 초까지는 연착 투쟁은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연착 투쟁은 중단하지만 시민들과 충돌하지 않는 방식의 시위는 계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장연은 7일 오전 혜화역에서 진행되는 선전전에서 지하철 시위 중단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놓을 계획이다.

앞서 김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장연과 앞으로 지방선거 끝나는 6월 초까지 지하철 출근길 시위를 중단하고 논의 테이블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전장연의 지하철 선전전이 열린 서울 종로구 혜화역을 찾아 지지 발언에 나서기도 했다.

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