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공천헌금 1억원 수수 의혹' 강선우 前보좌관 피의자 소환

오후 2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고발인 조사

강선우 무소속 의원. 2025.8.2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 헌금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강선우 무소속 의원의 전직 보좌관이 6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7시쯤부터 강 의원의 전 보좌관 A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강 의원이 김 시의원으로부터 받은 1억원의 보관자로 지목한 인물이다.

최근 공개된 녹취에 따르면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병기 의원과 공관위원이었던 강 의원은 1억원의 공천헌금 수수와 관련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지방선거 두 달 전인 4월 21일 김 의원이 강 의원에게 "1억 돈을 갖다가 받은 걸 사무국장(A 씨)이 보관하고 있었다는 것 아니냐"고 했고, 강 의원은 "그렇죠. 정말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던 거죠"라고 답했다.

의혹이 알려진 후, 강 의원은 "4월 20일 사무국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해당 사실을 인지했다"며 "보고 받기 전에는 해당 내용과 관련한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엔 강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다.

sinjenny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