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안 주면 '토스뱅크' 폭파…협박 이메일에 경찰 출동
- 박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본사 건물을 폭파시키겠다는 협박 메시지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 작업에 나섰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토스뱅크 측에 "100억을 보내지 않으면 토스뱅크 본사 건물을 폭파시키겠다"는 취지의 협박 메일이 접수됐다.
이날 오후 6시 5분쯤 회사 측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토스뱅크가 위치한 한국지식센터 내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내부에 위험물이 있는지 수색 작업을 했다.
경찰은 오후 8시 45분쯤 수색작업을 마쳤으나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올해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 등을 시작으로 주요 기업의 본사를 상대로 폭파 협박이 줄을 잇고 있다.
이 같은 행위는 '공중협박죄'로 의율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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