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번동 다가구 주택 방화' 40대 여성 구속

현주건조물방화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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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채연 기자 = 본인의 거주지에 불을 지른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21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 A 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A 씨는 19일 낮 12시 33분쯤 자신이 살던 서울 강북구 번동 다가구주택 지하 1층에서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이 불로 주민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2명이 현장에서 처치를 받았다.

불이 난 세대는 전소됐고 건물 1~3층 세대에는 그을음이 생겨 35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은 인력 79명과 차량 22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에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해 A 씨를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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