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음악저작권협회 압수수색…별도 법인 수익 편취 간부 의혹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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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수현 기자 = 비위 행위가 적발돼 보직 해임된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 사무처 고위직원 2명에 대해 수사 중인 경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음저협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앞서 음저협은 이들이 별도 법인을 설립한 뒤 금전적 이익을 편취한 정황을 포착해 보직 해임한 뒤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인 명의로 인공지능(AI) 음원 서비스 업체를 설립한 뒤 음악 재생 서비스 업체들과 공모해 저작권료 지급을 조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 간부들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sh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