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거주하는 아파트에 방화한 70대 여성 현행범 체포

주민 16명 스스로 대피…인명피해는 없어

서울 강북경찰서 ⓒ News1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권준언 기자 =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에 불을 지른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16일 70대 여성 A 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11시 33분쯤 강북구 번동의 한 아파트 3층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주민 16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인원 52명과 차량 15대를 동원해 오전 11시 46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체포했으며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다.

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