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어머니 공격해 숨지게 한 20대 아들 긴급체포

경찰, 이날 중 구속영장 신청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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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어머니를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13일 오후 6시쯤 50대 어머니를 둔기와 흉기로 공격해 숨지게 한 이 모 씨(23)를 존속살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씨는 아버지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고, 자신의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의뢰해 구체적인 사망 경위 파악에 나섰다.

이 씨는 지난 3월 흉기를 소지하고 허위 신고를 해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응급입원 조치됐던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중으로 이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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