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농구코트 사적 대관' 서울 명지고 농구부 교사,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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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수현 기자 = 고등학교 농구코트를 외부인에게 사적으로 임의 대관하고 금품을 챙긴 의혹을 받은 서울 명지고등학교 농구부 교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5일 교사 A 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 씨는 2022년부터 학교에 알리지 않고 농구 동호회나 농구 개인 지도를 하는 사설업체 등에 금품을 받고 농구코트를 대관한 혐의를 받는다.

장소를 빌린 대가로 사설업체는 명지고 농구부 선수들에게 무료 지도를 수차례 해준 것으로도 알려졌다.

지난해 서울시교육청 감사 결과, A 씨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100차례 넘게 외부에 대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한국프로농구(KBL) 선수 출신으로 알려졌다.

sh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