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양대노총 집회에 교통혼잡 예상…경찰 "가급적 지하철 이용"
민주노총, 서울 동대문DDP 인근…한국노총, 여의도 일대 집회 예고
서울경찰청, 교통경찰 330여 명 배치…"미리 교통정보 확인"
- 김종훈 기자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토요일인 8일 종로·을지로 등 서울 주요 도심에서 양대 노총의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5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8일 오전에 세종대로·장충단로·여의대로에서 집회와 다중운집행사를 위한 무대가 설치되고, 오후에는 장충단로(DDP교차로에서 흥인지문교차로)에서 수만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 뒤 종로와 을지로 방향으로 각각 행진이 예정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인근에서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2025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고,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오후 2시부터 영등포구 여의대로 일대에서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를 연다.
경찰은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교통경찰 330여 명을 배치해 세종대로와 장충단로 집회 반대편에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행진 시 종로에서는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해 버스와 일반 차량을 함께 이동시킬 계획이다.
또 을지로는 DDP교차료에서 을지로입구교차로 방향으로 차량을 통제하고, 퇴계로 방향으로 차량을 우회시킬 예정이다. 경찰은 여의대로에서 집회 장소 반대편에서 가변차로로 운영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극심한 차량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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