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소방·지자체, 핼러윈 앞두고 서울 마약류 취약지역 합동단속

서울경찰청 "범인검거보상금 상향, 마약류 유통범죄 제보 당부"

(서울경찰청 제공)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경찰이 지난 24일 서울 강남·서초·용산구 일대 유흥가 등 마약류 취약지역에서 소방, 지자체와 함께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28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이달 1일부터 시행 중인 '범정부 마약류 특별합동단속'의 하나로 진행됐다.

이번 단속을 통해 마약류 범죄가 적발되지는 않았지만, 일부 업소에서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와 화재 등 안전사고 대비 미비점이 발견돼 시정했다.

경찰은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청년층의 운집이 예상되는 클럽, 유흥업소,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점으로 단속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찰은 이들 장소에서 마약류 투약 행위가 확인되면 업주 등 범죄 장소를 제공한 자에 대해 방조 및 장소제공 혐의를 적용하고, 영업정지 등 처분을 위해 행정통보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마약류 유통범죄 관련 신고자의 신원은 비공개"라며 "최근 범인 검거 보상금이 상향된 만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