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호 인권위원장, 서울시 장애인공동생활가정 2곳 방문
인권위, 9월부터 전국 35개 장애인공동생활가정 방문 조사
- 유채연 기자
(서울=뉴스1) 유채연 기자 =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위원장이 장애인공동생활가정 2곳을 찾아 현장 상황을 살피고 거주인과 종사자의 의견을 들었다.
21일 인권위는 안 위원장과 김용직 비상임위원이 서울시 강남구 소재 소망그룹홈과 서울시 강동구 소재 하늘자리를 방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애인공동생활가정은 일반주택에 전문인력을 배치해 운영하는 4인 이하 소규모 장애인 주거 공간이다.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 통합을 촉진해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설치됐으나, 정부 지원이 열악하고 전문인력이 적어 주거 공간으로만 역할 하는 경우가 많다.
2025년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 자료에 따르면, 전국 742개 장애인공동생활가정의 48.5%가 1인 종사자로 운영되고 있다.
안 위원장은 현장을 찾아 장애인공동생활가정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인권침해와 차별을 받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인권위는 지난달부터 전국 35개 장애인공동생활가정을 방문 조사 중이다. 결과에 따라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해 권고할 계획이다.
kit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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