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동 서울센터빌딩 화재 완진…125명 대피(종합)
'전층 리모델링' 건물 3층 화재 신고…오전 11시 19분 완진
인명피해 없어…옥상 대피한 인부 14명도 구조
- 신윤하 기자, 유채연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유채연 기자 =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소재 서울센터빌딩에서 발생한 화재가 1시간 30여분 만에 완전히 진압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6분 센터빌딩 3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오전 10시 31분 큰 불길을 잡았고, 화재 발생 1시간 33분만인 오전 11시 19분 완진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로 인해 검은 연기가 센터빌딩에서 피어오르면서 내부에서 일하던 인부들이 대거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건물 내에 있던 111명이 자력으로 건물을 빠져나왔고, 옥상으로 대피했던 14명은 소방관들의 구조로 대피했다. 건물 내엔 인부 122명, 관계자 3명 등 총 125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화재 진압을 위해 인력 233명과 장비 52대를 투입했다.
불이 난 건물은 전 층 리모델링 공사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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