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제공조 수사 강화…시·도청 인터폴 담당 2배 이상 증원 추진

국제공조 업무 인원 22명→47명으로…국회 행안위 제출
'해외 실종 내국인' 국내 정보 수집해 해외 공관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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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수현 기자 = 경찰이 시·도청 국제범죄수사계 소속 인터폴 공조 담당 인원을 2배 이상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6일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에 따르면 경찰청은 시·도청 국제범죄수사계 소속 인터폴 공조 담당 인원을 현재 22명에서 47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시·도청에서 국제공조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관들은 도피 사범에 대한 소재 수사와 해외 실종자 등에 대한 국내 정보 수집 등 역할을 맡고 있다.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학생 사망 사건과 같이 내국인이 해외에서 실종됐을 경우, 시·도청 담당 인력들이 국내 관련 정보를 수집해 해외 공관 등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해 2월 조직개편을 통해 외국인 관련 범죄 등 국제범죄 수사 업무를 전담하는 외사국을 폐지하고, 관련 기능을 타 부서로 분산·이관했다.

이 과정에서 본청 73명, 시·도청 1027명 등 총 1100명의 외사 기능 인력이 타 부서로 자리를 옮겼다. 현재 경찰청 국제협력관실에는 49명이 배정돼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재외국민 범죄 피해 건수는 2년 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6498건에서 지난해 1만 7283건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sh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