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산망 36.4% 정상화…2등급 시스템 복구율 50% 돌파

오후 6시까지 10개 시스템 추가 복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2025.10.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와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오후 6시 기준 서비스를 중단한 정보시스템 709개 중 누적 258개를 복구했다고 밝혔다. 2등급 시스템의 복구율이 처음으로 50%를 넘기면서 전체 복구율은 36.4%를 기록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앞서 이날 정오까지 보건복지부의 '(차세대) 외부 사회서비스 바우처 결제 시스템'이 복구된 데 이어 오후 6시 기준으로 추가로 9개 시스템이 정상화됐다.

복구된 시스템은 △행정안전부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 △행정안전부 행정표준코드관리시스템 △조달청 홈페이지(해외조달·글로벌코리아·공공녹색구매) △조달청 일자리지킴이 △조달청 대표홈페이지 △조달청 국유재산조사관리 △조달청 조달교육학사 △조달청 공공조달계약이행확인 △조달청 혁신조달플랫폼(혁신장터)이다.

전체 복구율은 36.4%를 기록했으며 이용자가 많은 1등급 복구율은 여전히 40개 중 30개 복구(75.0%)로 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등급은 68개 중 35개(51.5%)가 복구되며 처음으로 50%를 넘겼다. 이어 3등급(110개·42.1%) △4등급(83개·24.4%) 수준이다.

앞서 지난달 26일 오후 8시 15분쯤 대전 국정자원 5층 전산실에서 리튬배터리 화재가 발생해 정부 온라인 서비스 709개가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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