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둘째날 귀성길 정체 시작…서울→부산 5시간 10분

정오에 정체 '절정'…오후 8~9시 해소될 듯
전국 537만대 고속도로 이용…경부선 가장 혼잡

추석 연휴 첫날인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귀성 차량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 2025.10.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연휴 둘째 날인 4일 고향에 내려가는 귀성 차량으로 평소 토요일보다 지방 방향 고속도로가 혼잡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자동차 537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귀성 방향은 정오부터 오후 1시에 가장 혼잡하고 오후 8시~9시에 해소될 예정이다. 경부선·서울양양선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귀경 방향 정체는 오전 7~9시에 시작돼 오후 4~5시에 최대가 되고, 오후 7~8시에 해소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오전 7시 40분 기준 경부선 부산 방향은 오산~남사부근 7㎞, 입장 부근~천안 호두 휴게소 부근 30㎞, 옥산분기점 부근~청주 분기점 부근 17㎞, 대전터널~비룡분기점 2㎞ 구간이 정체하고 있다.

서해안선 목포 방향은 비봉~화성휴게소 9㎞,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14㎞ 구간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인다.

중부선 남이 방향은 중부 1터널 부근 2㎞, 중부 3터널 부근~경기 광주 분기점 부근 5㎞, 호법분기점~모가 부근 2㎞, 서청주 부근~남이분기점 7㎞ 구간에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영동선 강릉 방향은 마성터널~양지터널 부근 8㎞, 덕평휴게소~호법분기점 2㎞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오전 8시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에서 지방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10분 △울산 4시간 37분 △강릉 3시간 20분 △양양 2시간 11분(남양주 출발) △대전 2시간 10분 △광주 4시간 10분 △목포 4시간 31분(서서울 출발) △대구 3시간 53분이다.

지방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4시간 30분 △울산 5시간 △강릉 2시간 40분 △양양 1시간 50분(남양주 도착) △대전 1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목포 3시간 50분(서서울 도착) △대구 4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갈무리)

sinjenny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