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119신고·인구주택총조사 등 총 115개 시스템 복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가전산망 마비가 엿새째 이어진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2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일부 민원 서비스 처리 불가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5.10.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오후 4시 기준 정보시스템 3개가 추가로 복구돼 115개 시스템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복구한 시스템은 △데이터처 '인구주택총조사' △소방청 '119안전신고' △행안부 '국가기록포털'이다. 3개 시스템 모두 3등급 시스템에 해당한다.

앞서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날 오후 "금일 낮 12시 기준 647개 시스템 중 1등급 21개를 포함해 총 112개 시스템이 복구됐다"며 "전반적으로 복구 속도가 더딘 이유 중 하나는 화재 영향이 적은 1~6 전산실 시스템의 경우에도 화재가 발생한 5층 7~8 전산실 시스템과 연계돼 운영된 것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오후 8시 15분쯤 대전 국정자원 5층 전산실에서 발생한 리튬배터리 화재로 정부 온라인 서비스 647개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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