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 피해 행정정보시스템 6개 추가 복구…81개 정상화

나라통계2.0, FIU 보고 등 3등급 시스템 추가 복구

29일 오후 대구 동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로 관계자들이 들어가고 있다. 정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전소된 96개 시스템을 대구센터의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이전해 복구할 계획이다. 복구에는 약 4주가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구센터를 직접 방문해 점검에 나섰다. 2025.9.2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오후 8시 기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멈췄던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전체 647개 시스템 중 총 81개를 복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후 6시 기준 복구를 마친 75개에서 6개가 추가로 복구됐다.

복구된 시스템은 전부 3등급으로 통계청의 통계분류포털, 나라통계2.0과 데이터융복합관리체계,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 보고 등이다. 통계 작성을 위한 표준분류를 검색하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과 통계청 통계 업무 수행 시 사용하는 업무 전반 시스템이 복구됐다.

정부는 복구되는 서비스마다 네이버·다음 공지와 보도자료를 통해 즉시 안내하고, 정부합동 민원센터(110), 지역 민원센터(120)와 전담지원반을 가동해 불편 해소에 나서고 있다.

전소된 7-1 전산실 내 96개 시스템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의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이전해 복구하기로 했다.

ch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