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행정정보시스템 75개 정상 가동…"복구율 11.6%"

29일 오후 대구 동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주변에 차량이 분주히 오가고 있다. 정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전소된 96개 시스템을 대구센터의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이전해 복구할 계획이다. 복구에는 약 4주가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구센터를 직접 방문해 점검에 나섰다. 2025.9.2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9일 오후 대구 동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주변에 차량이 분주히 오가고 있다. 정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전소된 96개 시스템을 대구센터의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이전해 복구할 계획이다. 복구에는 약 4주가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구센터를 직접 방문해 점검에 나섰다. 2025.9.2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오후 6시 기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멈췄던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전체 647개 시스템 중 75개를 복구해 11.6%를 복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후 4시 33분 기준 복구를 마친 73개에서 2개가 추가 복구됐다.

이에 따라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정부24와 우체국 금융 서비스 등이 다시 가동에 들어갔다. 복구된 시스템은 정부24, 모바일신분증 등 1등급 36개 중 20개가 복구돼 복구율은 55.6%를 기록했다. 우체국 금융 등 2등급은 91개 중 13개가 복구돼 14.3%, 3등급은 291개 중 31개가 복구돼 14.3%를 기록했다. 4등급은 229개 중 11개가 복구돼 복구율 4.8%를 기록했다.

정부는 복구되는 서비스마다 네이버·다음 공지와 보도자료를 통해 즉시 안내하고, 정부합동 민원센터(110), 지역 민원센터(120)와 전담지원반을 가동해 불편 해소에 나서고 있다.

전소된 7-1 전산실 내 96개 시스템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의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이전해 복구하기로 했다. 복구까지는 4주가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ch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