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억 서초아파트 파는 서울대…"매각수익, 연구·교육 투입"
- 김종훈 기자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서울대가 보유 중인 30억 원대 서울 서초구의 아파트 매각에 나선다. 학교 측은 매각 수익을 교육 분야에 투입할 예정이다.
24일 학교에 따르면 서울대 법인은 최근 서초구 잠원동의 79.42제곱미터(㎡)짜리 신반포아파트 매각 공고를 공공기관 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에 게시했다.
최저입찰가는 38억500만 원으로, 오는 29일 오후 5시까지 입찰이 가능하다.
복수의 감정평가법인이 지난 4월 매긴 부동산 평가금액은 37억7000만~38억4000만 원 수준이다.
1970년대 지어진 이 아파트는 문교부(현 교육부)가 매입한 뒤 서울대가 위탁 관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서울대가 법인화된 이후에는 정부가 교육 목적으로 사용한다는 조건으로 소유권을 서울대로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는 현재 공실인 아파트를 매각해 교육 분야에 쓸 계획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매각 후 기숙사 재건축 등 교육·연구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곳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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