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애플 콘텐츠 결제 피해' 수사 착수

일선서 사건 접수…서울청 사이버수사과 등으로 이관 예정

애플 로고. 2022.8.22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애플 계정을 무단으로 탈취해 게임 머니를 빼돌리는 해킹 피해가 잇달아 발생하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최근 발생한 애플 콘텐츠 결제 피해 사건들 중 일부를 이첩받아 수사할 예정이다.

피해 사례는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이동통신사 3사 피해자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가 한동안 접속하지 않은 애플 계정에 북미에서 사용하는 국가번호 1로 시작하는 전화번호를 이용해 계정이 무단으로 탈취됐다는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일선서에서 사건을 접수했다"며 "피해자 조사 등 초동 조치 후 서울청 사이버수사과로 이관해 신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