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명동 이어 대림동 '반중집회'도 제한통고 예정
- 박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경찰이 서울 명동에 이어 대림동에서 예정된 '반중시위'에 대해서도 제한통고를 내릴 전망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인 반중집회에 대해 제한통고를 보낼 예정이다.
앞서 보수단체인 민초결사대는 오는 17일 오후 7시 서울지하철 2호선 10번 출구 앞에서 '천멸중공' 집회를 열고 문래역 방면으로 행진을 하겠다고 신고했다.
이에 사단법인 '이주민센터 친구' 측은 이주민이 다수가 거주하는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회 제한을 통고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경찰은 이주민센터 친구 측의 집회 제한 요청과 마찰 및 상인 피해 가능성을 종합해 신고된 대림역 10번 출구 대신 4번 출구부터 제한통고를 할 방침이다.
앞서 민초결사대는 지난 12일 명동 일대에서도 반중 집회를 연다고 신고했지만 경찰은 명동 진입 등을 금지하는 제한통고를 내렸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서울 명동 일대에 보수단체 반중 시위가 반복되고 있는 것에 대해 대책 마련을 주문한 바 있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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