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역 인근 7중 추돌사고로 7명 부상…"액셀을 브레이크로 착각"
음주·약물 정황 발견되지 않아…경찰, 사고 낸 20대 운전자 입건
-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14일 오후 6시 56분쯤 서울 성동구 뚝섬역 인근에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7명이 다쳤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뚝섬역에서 성수역 방면 사거리 인근에서 20대 남성 A 씨가 몰던 렉스턴 차량이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 씨가 몰던 렉스턴 차량을 포함해 차량 5대와 오토바이 2대가 연이어 추돌했다.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손가락 하나가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A 씨를 비롯한 운전자 6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A 씨에게선 음주나 약물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액셀을 브레이크로 착각해 사고를 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한 뒤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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