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부 중심 소나기…수도권 '폭염' 낮 최고 33도(종합)

[오늘날씨]낮 최고 28~33도…수도권·충남권 폭염특보 가능성
일부 지역 열대야…미세먼지 농도 전 권역 '좋음'

2일 경북 포항시 전역에 국지성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다. 2025.9.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금요일인 5일 전국에 구름이 많고 곳곳에서 비와 소나기가 내림에도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훌쩍 뛰어넘는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충청·전라·경상권과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충북·경북남서내륙·경남서부내륙·제주도 5~40㎜ △광주·전남·전북 5~60㎜다.

아침까지는 경북 남부 동해안에 5㎜ 미만의 비가 내리겠고, 강원 영동 중북부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동해안 제외)에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덥겠다. 수도권과 충남권에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도심지역과 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8~33도가 되겠다.

지역별 상세 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분 기분 △서울 23.6도 △인천 24.3도 △춘천 19.9도 △강릉 22.2도 △대전 23.3도 △대구 24.2도 △전주 24.6도 △광주 23.1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2도 △춘천 32도 △강릉 31도 △대전 33도 △대구 32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부산 32도 △제주 32도로 예상된다.

아침까지 전남권과 전북 동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원 내륙·산지와 그밖의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낄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권 해안과 경북 남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 이날 제주도 해안에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