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진실화해위 '종합보고서' 의결…11월 활동 종료

전날(2일) 위원회에서 보고서 의결…대통령·국회에 11월 보고 예정

박선영 진실화해위 위원장이 지난 5월 26일 서울 중구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에서 열린 2기 진화위 조사기간 만료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5.2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5년간의 활동을 담은 '종합보고서'를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진실화해위가 전날(2일) 열린 제116차 위원회에서 의결한 보고서에는 항일독립운동과 해외동포사,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집단희생 사건 및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사건, 권위주의 시기 인권침해 사건, 3·15의거 진실규명 내용, 위원회 활동 성과와 과제, 종합권고 등이 담겼다.

종합권고에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법에 따라 국가가 해야 할 조치 등 8개 분야 23개 권고사항이 포함됐다.

진실화해위는 종합보고서 의결 과정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수정과 보완을 거친 다음 오는 11월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한 뒤 전문을 공개할 예정이다.

종합보고서는 △1권 총론 △제2권 항일독립운동과 민간인 희생사건 △제3권 인권침해 사건 △별책 3·15의거 진상조사보고서 순으로 구성됐다.

2기 진실화해위는 2021년 5월 27일 첫 조사를 시작, 지난 5월 26일 조사 활동을 마무리했으며, 오는 11월 종합보고서를 발표한 후 위원회 활동을 종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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