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중호우로 동부간선 등 도로 7곳·하천 29곳 통제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13일 강우로 인해 하천 29개소, 둔치주차장 4개소, 도로 7개소를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통제 중인 도로는 증산교 하부도로,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김포대로 개화육교 하부 양방향 등이다.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차량 침수 등 피해는 집계 중이다. 배수지원 73건과 안전조치 44건을 포함해 소방활동 117건을 수행했다.

집중 호우가 내린 지역을 중심으로 강서·은평·서대문·마포·종로·노원·도봉·강북·성북구 9개 구에는 침수예보를 발령하고 동행 파트너를 통해 취약계층 대피를 돕고 있다.

이날 서울에는 20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강한 비구름대는 경기 북부로 대부분 빠져나간 상태지만 오후 6시쯤부터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도봉구가 205.5㎜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송파구는 36.0㎜로 가장 적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6시 30분 호우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오전 10시 30분 서남권과 오전 11시 기준 서북·동북권에 호우 경보를 추가 발령했다.

서울시 직원 859명과 구청 직원 6284명이 이날 오전 10시 30분부로 2단계 근무를 실시 중이다.

빗물펌프장은 120개소 중 8개소를 부분 가동하고 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