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한길 소환조사…대선 당시 李대통령 성소수자 발언 왜곡 의혹

민주당, 지난 5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로 고발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2025.3.12/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경찰이 지난 6·3 대통령 선거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고발된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를 조사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 씨를 소환조사했다.

전 씨는 대선을 한 달쯤 앞둔 지난 5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에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에 성소수자가 30%를 반드시 넘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영상을 올렸다.

민주당은 같은 달 해당 영상이 이 대통령의 발언을 왜곡해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며 전 씨를 공직선거법상 낙선 목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이후 해당 사건은 영등포경찰서로 배당됐다.

전 씨는 이날 고발인 조사를 앞두고 해당 영상은 자신이 아닌 직원이 올렸으며, 해당 영상 내용은 이 대통령이 말한 그대로를 올렸기 때문에 허위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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