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위, 제9차 시·도 실무협의회…"과거사법 개정 협조를"
조사 중지 사건 2111건…"배·보상 입법에도 한목소리를"
- 권준언 기자
(서울=뉴스1) 권준언 기자 =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진화위 대회의실에서 제9차 시·도 실무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6일 2기 진화위 조사가 종료된 후 처음 열린 협의회다.
진화위는 앞서 처리한 진실규명 사건 현황을 공유하고, 각 시·도가 제안한 협의 안건 등을 논의했다.
진화위는 시·도에 진실규명 신청 사건에 대한 조사는 종료됐지만 △피해자 지원을 위한 조례제정과 △진실규명 사건 권고사항의 이행 △피해자 관련 기록의 지속 제공 등 후속 조치를 이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사 중지된 2111건의 사건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과거사법 개정 등에 대한 시·도 차원의 협조도 독려했다.
송상교 진화위 사무처장은 "피해자·유족 등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사건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조사 기간 연장이나 3기 위원회 출범이 속도를 내야 한다"며 "시·도에서도 과거사법 개정과 배·보상 입법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주실 것"을 당부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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