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원장,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 신안군 찾아 "비극 되풀이 않길"
- 신윤하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박선영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위원장이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전남 신안군 일대의 민간인 희생 사건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했다.
박위원장은 19일 신안군 임자면 충혼탑을 참배하고 희생 사건 발생지인 백산들과 진리선착장, 진리교회를 찾았다.
한국전쟁 발발 후인 1950년 8월부터 11월까지 신안군의 비금도, 임자도, 자은도 등에서 1600명이 넘는 민간인이 적대세력과 군경에 의해 학살당했다.
박 위원장은 충혼탑을 찾아 제2기 진실화해위에서 규명한 신안군 민간인 희생 사건 결정서를 신안군수 직무대행에게 전달했다. 결정서에는 적대세력 및 군경에 의한 희생 사건 총 722건, 930명의 희생에 대한 진실규명 결과가 담겼다.
박 위원장은 "이 땅의 진실을 밝혀내는 일은 단지 과거를 파헤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곳에서 다시는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게 만드는 일"이라며 "유가족 여러분이 보여주신 용기와 인내야말로 우리 사회가 진실과 화해로 나아가는 큰 힘"이라고 말했다.
sinjenny9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