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조계종 총무원 화재현장 관계자들에 무상 의료 서비스 제공

1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옆 불교중앙박물관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조계종 등 관계자들이 문화재를 화재 현장 밖으로 옮기고 있다. 2025.6.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1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옆 불교중앙박물관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조계종 등 관계자들이 문화재를 화재 현장 밖으로 옮기고 있다. 2025.6.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동국대학교가 최근 화재가 발생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국제회의장 현장에 있던 스님과 직원 등 관계자에게 무상으로 의료 지원을 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동국대 의료원은 화재 발생 직후 조계종 총무원과 협의해 일산 불교병원과 경주병원에 전담 의료지원팀을 구성해 연기 흡입, 긴장성 두통, 구토, 외상 등 화재로 인한 직접·간접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병원 내 응급진료 및 사후 진료 연계 체계를 가동한다.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은 "완전하지 않은 몸과 마음으로 쉴 틈 없이 빠르게 종무행정의 공백을 줄이고 안정화를 찾아가는 모습에 고마운 마음"이라며 "동국대와 의료원은 일산불교병원과 경주병원이 보유한 의료자산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