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째 단식' 비상행동 공동의장 2명, 병원 이송…"건강 악화"

진영종·정영이 응급실 행…8일부터 '尹 탄핵 촉구' 단식농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 중인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대표단을 찾아 대화하고 있다. 2025.3.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공동의장단 2명이 12일 간의 단식농성 끝에 병원으로 이송됐다.

진영종 비상행동 공동의장(참여연대 공동대표)과 정영이 공동의장(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은 19일 건강이 악화되면서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비상행동 측은 언론 공지를 통해 "15명의 공동의장단이 내란수괴 윤석열이 파면되기 전에는 먼저 쓰러질 수 없다며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었다"며 "하지만 급격하게 건강이 악화되고 있는 두 분을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긴급하게 병원으로 이송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상행동 공동의장단 15명은 지난 8일부터 서울 광화문 서십자각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며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해왔다.

sinjenny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