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아파트서 초등생 옆 떨어진 벽돌…"8층 이상서 던진 느낌"

경찰 "CCTV 먹통…고의성 여부 확인 어렵다"

서울 노원경찰서 ⓒ News1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생 근처에 벽돌이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노원경찰서는 11일 오후 5시 30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벽돌이 보행로로 떨어졌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아파트 단지 내에서 학부모 A 씨와 두 자녀가 함께 걷던 중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6세)가 보행로로 혼자 뛰어가는 과정에서 벽돌이 인근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조사에서 "벽돌이 최소 8층 높이 이상에서 힘주어 던져진 느낌이었다"며 "아이가 조금만 옆으로 걸었으면 크게 다쳤을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현재까지 고의인지 실수인지 특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주변 CCTV가 먹통이라 사실관계 확인에 애로가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문 감식을 비롯해 CCTV 분석과 주민 탐문을 통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