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심 결심' 중앙지법 지지자 30여명 모여…李, 손 인사 답례
이재명, 지지자들 향해 손 흔들며 "법원, 잘 가려낼 것"
오전 10시50분 기준 정곡빌딩 앞 집회 참가자 약 20명
- 정윤미 기자, 남해인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남해인 기자 = 25일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항소심 결심 공판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법에는 30여명의 지지자가 이 대표의 재판 출석 길을 배웅했다.
통상 이 대표 재판이 열리는 날이면 몇 시간 전부터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 서관 일대 지지자들로 가득 차 있는 것과 비교하면 다소 한적한 모습이다.
경찰들만이 오전 9시부터 법원 일대 기동대 버스 4대를 배치, 서관 앞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비상시를 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이날 경력 약 30명이 투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오전 10시쯤 중앙지법 서관 입구 앞에서 유튜버 10여명을 포함한 지지자 30여명이 모였다. 민주당 상징인 파란색 목도리, 외투 등으로 중무장한 채 이따금 "이재명"을 외치며 막바지 추위를 이겨내고 있었다. 일부는 "윤석열 파면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오전 10시24분쯤 이 대표가 서관에 도착해서야 이들은 다시금 목소리를 높여 "이재명"을 연호했다.
이 대표는 지지자들 향해 손을 흔들며 "세상에 이치라고 하는 게 상식과 원칙대로 가게 돼 있다"며 "법원이 잘 가려낼 것"이라고 말하고 법정으로 향했다.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판사 최은정 이예슬 정재오)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결심 공판을 진행한다.
오전에는 검찰 측이 신청한 양형 증인 2명에 대한 증인 신문을 하고 오후에 종결 절차가 진행된다.
1심은 지난해 11월 이 대표에게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통상 선고는 변론 종결 이후 한두 달 내 이뤄진다. 이르면 다음 달, 늦어도 4월쯤 항소심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출석 길을 배웅한 지지자들은 중앙지법 인근 정곡빌딩 앞에서 열리는 '민주당 대표 무죄 촉구 집회' 장소로 향했다. 집회는 오전 9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나 오전 10시 51분 기준 현장에는 20명 남짓이 모여 있다. 주최 측이 경찰에 신고한 인원은 100명이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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