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대장 미등재 옥탑방서 화재…70대 남성 사망

(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19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다세대주택 옥탑방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 1명이 사망했다.

서울 서대문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8분 다세대주택 3층 옥탑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화재 발생 52분 만인 오전 11시 10분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불이 난 옥탑방에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70대 남성이 동신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

2층에서 4명, 3층에서 2명이 자력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옥탑방은 건축물대장에 나와 있지 않았다. 소방 관계자는 "(불법 증축인지는) 추후 확인을 해봐야 한다"고 했다.

소방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shush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