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연 "모피코트 한벌은 30마리 토끼의 생명"
"SAY NO TO FUR"
모피코트로 희생되는 동물들을 지켜달라는 외침이 명동거리를 가득 메웠다.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는 29일 낮 12시께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인도적 겨울패션을 위한 모피반대 캠페인'을 진행했다.
동자연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피제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동물들의 희생이 따르고 있다는 점, 한국이 세계적인 모피수입국에서 벗어날 수 있게 실천하자는 점 등을 강조했다.
국제적인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소사이어티에 따르면 현재 세계적으로 연간 5000만마리 동물들이 잔혹한 모피생산에 희생되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01년부터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모피수입국을 차지하고 있다.
동자연은 "인간의 불필요한 소비를 위한 동물살상을 중단하길 호소한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모피 소비를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전환돼 세계 3위의 모피수입국이라는 오명을 벗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현재 대규모 모피산업이 동물보호법이나 규제가 약한 중국으로 이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대중국 모피 수입량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소비를 하지 않는 방식만이 야생동물들을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상명대학교 공연영상미술학부 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모피에 대한 잔혹성 및 인도적 겨울패션에 대한 사회적 알림'이라는 주제의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김진영 동자연 선임활동가는 "모피코트 한벌을 입지 않으면 수십마리, 수백마리 동물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며 "자연속에서 살아야 할 여우, 밍크, 수달, 너구리, 물개 등 야생동물들을 위해 앞으로도 매년 이 같은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동물자유연대는 지난 1999년부터 반려동물, 농장동물, 야생동물 등 모든 동물들을 보호하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rje3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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