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차기 국수본부장 '중립성 강화'…내·외부 발탁 가능성 모두 열어놔

"최적의 인물이 본부장 되는 것이 바람직"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걸린 국가수사본부 현판 모습. 2021.1.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조지호 경찰청 차장은 13일 차기 국가수사본부장(국수본부장) 인선과 관련해 중립성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차장은 이날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수본부장의 중립성 확보는 여야를 떠나서 매우 중요하다. 경찰청에서도 이런 부분들을 유념해서 검증에 좀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주문하자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정순신 사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수본부장을 외부 공모로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최고·최적의 인물이 본부장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갖고 있고, 외부임용을 기본으로 만드는 입법자의 취지가 있다고 생각해 취지에 맞춰서 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의 학교 폭력 문제로 중도 낙마하면서 국수본부장은 지난달 26일부터 공석인 상태다.

조 차장은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국가안보수사본부 설치에 대해서 검토를 안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내년 예정인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 폐지에 대비해서 여러 가지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며 "국가안보수사본부(특징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올 한해 준비 기간이 있기 때문에 남은 기간 (대공)수사요원들을 전문화시키고 안보수사 조직을 수사 중심으로 재편에 제대로 된 수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우수인력도 획기적인 인센티브로 유입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