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 중단' 머지플러스 권남희 대표 남매 구속송치
권강현 이사는 불송치 결정
-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대규모 환불사태를 일으킨 머지포인트의 운영사 머지플러스 권남희 대표(37)와 동생 권보군 최고운영책임자(CSO)가 구속송치됐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7일 권 대표와 권 CSO를 전자금융거래법위반과 사기 혐의로 구속송치했다. 권 CSO에게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도 적용됐다.
이들과 함께 입건된 권강현 이사는 송치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권 이사는 명의상 대표일뿐 머지플러스의 실질적 운영에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불송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8월 머지포인트의 서비스가 축소되면서 '먹튀논란'이 일고 이에 환불을 요구하는 가입자 수백명이 본사로 몰려 논란이 일었다.
권 대표와 권 CSO는 전자금융업 등록을 하지 않고 머지플러스를 영업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두 사람이 수천억원 상당의 현금성 '머지머니'를 돌려막기식으로 판매해 사기 혐의를 적용하고 수십억원 상당의 머지플러스와 관계사 법인 자금을 횡령한 혐의도 적용했다.
피해자 148명은 머지플러스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고 머지플러스 임원진을 경찰에 고발했다.
법원은 지난 9일 권 대표와 권 CSO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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