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오피스텔 현관문서 소리 엿들은 20대

주거침입 혐의 입건…불법촬영 등 여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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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오피스텔 건물에 몰래 들어가 여러 층을 돌아다니며 문에 귀를 대고 소리를 엿들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새벽 서울 강서구 염창동의 한 오피스텔에 침입해 현관문에 귀를 대면서 소리를 엿들은 혐의다. A씨는 이곳에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불법 촬영 등 추가 범죄가 있는 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A씨의 휴대폰에 대해 디지털포렌식(과학적 증거분석기법)을 의뢰한 상태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