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달군 ‘128억원 통장 인증샷’은 합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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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인터넷 DC인사이드 현대자동차 갤러리에 한 장의 통장 사진이 올라왔다.<br>농협에서 만들어진 이 통장에는 12,800,000,000이라는 숫자가 찍혀 있었고, 이 돈은 한 번에 입금돼 있었다. 이 사진을 올린 사람은 “내 통장에 128억원이 예금돼 있다”고 주장했다.<br>이 사진은 삽시간에 인터넷으로 퍼졌고 이를 본 사람들은 처음에는 깜짝 놀라며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 사진의 세부정보를 확인한 한 누리꾼이 “포토샵으로 사진을 수정한 흔적이 있다”며 의심을 제기했다. 이어 농협 측에 통장의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전화가 쇄도한 것으로 전해졌다.<br>‘128억원 통장’ 사진은 결국 합성 된 조작사진인 것으로 드러났다. 처음 사진을 올렸던 누리꾼은 사진의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자 21일 처음 올린 사진과 글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이 누리꾼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새로 만든 통장사진에 숫자를 합성해서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br>농협 측은 해당 계좌로 128억원이 한 번에 입금된 내역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해당 누리꾼에게 사진 조작 사실을 밝혀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br>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게시판의 누리꾼들은 “문서 위조는 처벌 받는거 아니냐”, “처음부터 거짓말 일 줄 알았다”는등의 반응을 보였다.<br>농협 측은 이에 대해 “실제 통장을 위조한 것이 아니라 사진인 만큼 따로 처벌을 요청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seojib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