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은망덕"…자신이 일했던 과일가게 금고 턴 50대男

일한 경험 바탕으로 금고 위치 파악해 범행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과거 자신이 일했던 과일가게의 금고를 털어 유흥비로 탕진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달 16일 오후 8시53분쯤 서울 성북구에 있는 한 과일가게 금고를 털어 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장모씨(50)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장씨는 가건물인 가게 뒤쪽 작은 구멍을 비집고 들어가 카운터 옆에 있는 금고를 밖으로 꺼내 부순 뒤 현금 826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는 2014년 9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종업원으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가게에서 당일 번 돈을 간이금고 안에 보관한다는 사실을 알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장씨가 노동현장을 오가며 생계를 이어왔으며 훔친 돈은 친구들과 술을 마시는 등 유흥비에 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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