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불광역서 50대女 교통사고로 숨져(종합)

무단횡단하다…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됐지만 끝내 숨 거둬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5일 오전 2시29분쯤 서울 은평구 지하철 3호선 불광역에서 50대 여성이 교통사고를 당해 구조됐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송모(55·여)씨는 불광역 5번 출구 앞 도로에서 녹번역 방향으로 직진하던 SUV차량에 치였다.

당시 송씨는 SUV차량에 깔려 의식불명인 상태에서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 후 송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확인을 통해 송씨가 무단횡단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송씨가 길에 쓰러져 있던 상태에서 SUV차량이 2차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SUV 차량보다) 앞선 차량 2대가 송씨를 치고 도주한 것으로 보고 당시 신호체계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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