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초 일대 2만여호 정전 사태

전기 설비 물에 잠겨

(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 = 서울 지역에 27일 내린 호우로 강남 일대에 정전 사태가 속출했다.

 한국전력은 이날 내린 비로 건물 수전설비(외부에서 전기를 받아들이는 장치)가 침수된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주택, 상가 2만여호에 대해 오전 8시께부터 전기 공급을 중단했다.  한전은 오후 3시께 설비가 복구된 5000여호에 전기 공급을 재개했으나 1만5000여호는 아직도 정전 중이다.

 한전은 "수전설비가 침수된 지역의 안전을 고려해 송전을 중단했다"며 "침수된 곳과 연결된 송전 라인 전체에 대해 전력 공급이 중단되기 때문에 침수 피해를 입은 곳보다 정전된 곳이 많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전은 자체 인력과 협력업체 직원 등 860여명을 투입해 복구작업 중이다.

 한전 관계자는 "하루 종일 강한 비가 내려 복구작업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chind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