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앱이란…스마트폰 사용자 개인정보 유출 가능한 어플

(서울=뉴스1) 온라인팀 기자 = 경찰청이 최근 확산되고 있는 '스파이앱'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함과 동시에 이를 예방할 수 있는 '폴-안티스파이앱'을 무료로 배포한다.

경찰청은 27일 스마트폰 사용자의 민감한 사생활이 유출돼 회복할 수 없는 심각한 피해를 당할 수 있다며 '스파이앱' 대응 계획과 피해예방수칙을 발표했다.

스파이 앱이란 스마트폰 사용자의 통화내용 엿듣기, 문자메시지 보기, 이메일 읽기, 통신대화(채팅) 보기, 사진·동영상·음성파일 보기, 인터넷활동 보기, 주요일정 보기, 전화 주변소리 듣기 등을 가능하게 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그간 불법흥신소와 의뢰자가 공모해 스마트폰 사용자 몰래 스파이앱을 설치한 후 전화통화, 문자메시지, 위치정보 등을 훔쳐보는 방식으로 사용돼 왔지만, 최근 인터넷주소(URL)를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보내 스파이앱을 몰래 설치하는 방법으로 진화하고 있어 위험성이 더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경찰은 스파이앱을 이용한 각종 범죄를 단속하기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특별단속을 추진하고 있다.

'폴-안티스파이앱'은 '구글 Play스토어'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 가능하다.

스파이 앱에 대해 접한 누리꾼들은 "스파이 앱, 정말 무섭다", "스파이 앱, 끔찍하다", "스파이 앱, 안전하게 안티 스파이앱 다운받아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js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