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우리가 원하는 건 대통령 면담"
[세월호 참사] 청와대 정무수석과 논의 중
- 박응진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청와대 앞에서 밤샘 항의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유가족 측과 청와대 측이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권영국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변호사는 9일 오전 9시쯤 서울 종로구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유가족 대표단이 박준우 정무수석과 면담 중"이라고 밝혔다.
유가족 대표단은 세월호 가족대책위 위원장, 부위원장, 대변인 등 3명으로 구성됐다.
권 변호사는 "대통령과 면담을 위해 현재 정무수석과 논의 중"이라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대통령과 면담"이라고 강조했다.
유가족 100여명은 이날 오전 3시30분쯤부터 9시30분 현재까지 6시간 동안 주민센터 앞 일부 도로를 점거하고 경찰과 대치 중이다.
오전 9시쯤에는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시위현장 인근에 노란 리본을 달고 와 청와대 진입로를 막고 있는 경찰버스에 노란 종이배를 붙였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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