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주변 男 자위기구 진열' 업주 등 494명 검거
경찰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 내 풍속업소 집중단속"
- 전성무 기자
(서울=뉴스1) 전성무 기자 = 이 중 학교 주변에서 은밀하게 영업해왔던 키스방, 휴게텔, 대딸방 등 신·변종업소 198곳도 적발해 29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서초구의 한 고등학교 주변에서 밀실 5개를 설치하고 립카페를 운영해온 업주 등 4명은 인터넷 광고를 보고 찾아오는 손님을 상대로 상의 탈의 시 3만5000원, 전신 탈의 시 4만5000원 등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해오다 경찰에 붙잡혔다.
중랑구의 한 여고에서 184m 떨어진 곳에서 남성용 자위기구 등 성인용품을 외부에 보이도록 진열하고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를 판매해온 성인용품점 업주도 덜미를 잡혔다.
마포구 유치원 부근에서 여종업원 40명을 고용한 뒤 1인당 50만원을 받고 '풀살롱' 방식으로 성매매 영업을 해 지난 1월부터 총 13억원을 챙긴 유흥주점 업주 등 6명도 검거됐다.
경찰은 앞으로도 학교주변 유해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벌여 적발된 업소는 형사처벌과 함께 업소 폐쇄를 추진할 방침이다.
lenn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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